본인이 향에 예민하다보니
사람이 지나갈때 나는 향,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는 향
같은거에 되게 예민하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를 나가도
향이 나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꼭 향수를 챙겨서 다닌다.
그렇다보니 이사오고나서
짐정리가 다 된 후 제일 먼저 챙겼던게
디퓨저였는데 딱 오자마자
선물로 괜찮은 디퓨저를 선물 받았다.
마리포사 제품인데
디퓨저인데 열자마자 나오는
하얀 꽃에 약간 당황했지만
한번 더 보니 너무 예뻤다.
일단 포장되어있는 박스부터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신혼부부에게나
집들이 때 선물하기 괜찮은 제품인거 같다.
가격은 마리포사 네이버스토어에서
150ML 10,000원이다.
디퓨저치고는 약간 가격이 있지만
선물하기엔 전혀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다.
구성은 디퓨저 액, 본체 통, 발향스틱,
논슬립 패드 정도다.
향은 총 여섯가지가 있다.
라벤더 / 레드프룻 / 블랙체리 / 까시스 / 가든파티 / 피톤치드
선물받은 향은 가든파티고
생화 꽃 향이 제일 비슷한 것 같다.
라벤더 - 라벤더향
레드프룻 - 진한 자몽 향
블랙체리 - 달콤한 체리
까시스 - 상큼한 귤 향
가든파티 - 생화 향기
피톤치드 - 숲속 나무 냄새
간단한 사용설명서도 같이 들어있다.
리필액을 본품 통에 부어서 사용하면되고
발향 스틱을 원하는 길이에 맞게
잘라서 꽂아주면 된다.
처음엔 장미스틱 4개 + 베이직스틱 2개
정도만 꽂아두다가 3~4일 정도 지나서
원하 는 정도에 따라 스틱을 더 추가하면 된다.
본 디퓨저 중에서 제일 예쁜것 같다.
레이스 천으로 감싸져 있고 끈으로
리본도 묶어져 있어서 소소하지만
아늑한 소품 느낌도 나고 거실이나 침실
어디에 놔도 어울릴 디자인이다.
안쪽엔 터키산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들어있어 디퓨저의 숙성도를 높이고
발향의 지속효과를 높인다고 한다.
마리포사 디퓨저베이스가
곡물의 전분질 및 당질등을
원료로 해서 더 깊고 진한 향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스틱 2개에 장미스틱4개를
꽂아줬는데 집 곳곳에서 디퓨저 향이
꽤 많이 났고 한달 반~ 두달 정도 사용했다.
인위적인 꽃향이 아닌 정말 꽃집에서
나는 생화 향 비슷하게 났고
거실에 디퓨저를 올려놨는데 집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디퓨저 냄새가
은은하게 나서 꽤 괜찮았다.
가격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선물하기에 좋고
디퓨저 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놓기에
괜찮은 제품 인 것 같다.